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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그리워하는 지도자 라몬 막사이사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리핀이 그리워하는 지도자 라몬 막사이사이(Ramon Magsaysa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리핀의 황금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라몬 막사이사이 대통령은 정직과 청렴함을 기본으로 서민 친화적인 정책과 필리핀 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현재 정말 못 사는 나라고, 겉으로는 자유 민주주의를 표방한 민주 공화국이지만 실상을 보면 거의 중세 봉건사회와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이런 필리핀에도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필리핀이 그리워하는 지도자 라몬 막사이사이입니다. 이름이 좀 발음하기 쉽지 가 않습니다. 저는 경험을 못 해 봤지만 1970년대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살짝 실렸던 인물(위인으로)이라고 합니다. 저보다 조금 선배들은 이름.. 2024. 9. 6.
필리핀 세부와 보홀의 날씨와 태풍 필리핀은 연중 고온 다습한 전형적인 열대 기후 지역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비가 상대적으로 자주 내리는 우기 시즌(보통 6월~11월) 과,상대적으로 비가 덜 내리는 건기 시즌(보통 12월~5월)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구분 내리기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날씨와 태풍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고 건기, 우기 시즌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조금 생소할 텐데요. 필리핀 우기 시즌이라고 해서 한국의 장마철처럼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태풍이 올 때는 예외겠네요. 필리핀과 같은 열대지방에는 열대성 집중호우인 스콜(Squall) 이 건기 시즌이건 우기 시즌이건 한국의 소나기 처럼 내렸다가 금방 그치곤 합니다. 이런 스콜이 우기 시즌에 좀 잦은 편.. 2024. 9. 5.
필리핀의 초대 총리였던 아폴리나리오 마비니 필리핀에서 많이 사용되는 동전 중 하나가 10페소입니다. 그 10페소 동전 앞면에 도안되어 있는 인물이 필리핀의 초대 총리였던 아폴리나리오 마비니입니다. 그만큼 필리핀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필리핀 국부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폴리나리오 마비니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폴리나리오 마비니 (Apolinario Mabini. 1864~1903)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필리핀 현대 헌법의 초안자 이자 작성자. 필리핀 제1 공화국 초대 총리(Prime Minister, 1899년 1월~5월)를 역임. 강력한지성, 정치적 노련함, 달변가로 유명했던 아폴리나리오 마비니는 '혁명의 두뇌(Brain of the Revolution)' 로 불리고 있다. 19.. 2024. 9. 5.
필리핀 최고의 디바인 옝 콘스탄티노의 대표곡 이카우 오늘은 필리핀 최고의 디바인 옝 콘스탄티노(Yeng Constantino)의 대표곡 이카우(Ikaw, 당신 또는 그대)란 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필리핀 사람이 작곡해 연주되고 불리는 필리핀 대중음악을 흔히 OPM(Original Pinoy Music)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정확한 가사의 전달이 되지 않지만 제가 어릴 적 영어를 모르고(지금도 잘 모르지만..) 듣던 팝송의 듣기 좋은 멜로디나 리듬 그런 느낌적인 느낌처럼 OPM에도 듣기 좋은 곡들이 제법 있습니다.     1988년 필리핀에서 태어난 옝 콘스탄티노(Yeng Constatino)는 필리핀의 디바(Diva)이자 싱어송 라이터 (Sing a Song Writer), 그리고 배우입니다. 18살이던 2006년 피노이 드림 아카데미(Pinoy D.. 2024. 9. 4.
필리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칼라추치와 플루메리아 오늘은 필리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플루메리아(Plumeria)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꽃을 필리핀에서는 칼라추치(Kalachuchi) 혹은 깔라추치라 부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칼라추치 꽃은 리조트 또는 마사지 샵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데요, 언제 봐도 참 예쁜 거 같습니다. 플루메리아(Plumeria)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생물학자인 Charles Plumier 가 카리브해를 여행하는 중에 발견해서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플루메리아(Plumeria)라고도 하고 혹은 프랜지파니(Frangipani) 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필리핀에서는 칼라추치(Kalachuchi)라고 부릅니다. 칼라추치 꽃의 원산지는 멕시코 등의 중남미이고,.. 2024. 9. 4.
필리핀 초대 대통령 에밀리오 아기날도, 그는 누구인가? 흔히 에밀리오 아기날도는 필리핀의 초대 대통령 이자, 필리핀 건국의 영웅 그리고 필리핀 국부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필리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필리핀 독립 투쟁을 함께 했던 보니파시오(Andrés Bonifacio)와 안토니오 루나(General. Antonio Luna) 장군의 처형을 아기날도가 지시한 것을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리핀의 독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그에 반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필리핀 초대 대통령 에밀리오 아기날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에밀리오 아기날도(Emilio Aguinaldo. 1869~1964)  필리핀 독립운동가, 정치인. 필리핀 비밀 무장 독립 투쟁 단체인 카티푸난(Katipunan)의 카비테(Cavite) 지역 지휘관으로.. 2024. 9. 3.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인 필리핀의 레아 살롱가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인 필리핀의 레아 살롱가(Lea Salong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릴때 부터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을 하였고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그리고 뮬란의 주제곡을 부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사판 알라딘(Aladdin) 영화를 최근에 우연히 봤는데,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년 개봉)이 생각나면서 그 영화의 주제가(A Whole New World)를 불렀던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인 필리핀의 레아  살롱가(Lea Salonga)가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실사 영화 알라딘의 주제가도 듣기 좋았지만 오래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가를 부른 레아 살롱가의 음색이 저한테는 더 익숙하고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 2024. 9. 3.
필리핀의 전쟁 영웅 안토니오 루나 장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리핀-미국 전쟁 당시 필리핀의 전쟁영웅 안토니오 루나 장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 1866~1899)  필리핀의 군인, 화학자, 전쟁 전략가, 약사. 성격이 불같았고 원칙주의자였던 필리핀 장군으로 필리핀-미국 전쟁 당시 필리핀군 총사령관이었다. 필리핀 초대 대통령 아기날도에 의해 암살되었다.  어린 시절과 스페인 유학 시절안토니오 루나는 1866년 필리핀 마닐라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여러방면에 재능이 있던 루나는  마닐라의 산토 토마스 대학교(University of Santo Tomas)에서 화학, 음악, 문학 등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로 유학을 가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의 파스퇴.. 2024. 9. 2.